어린이예배

[어린이예배] 창세기 26장 1~15절 "이 땅에 거류하면"

으음으음 2025. 5. 18. 22:20

말씀: 창세기 26장 1-15절
요절: 창세기 26장 3,4절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EBF 어린이들 반갑습니다. 두 달 전에 왔었는데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좀 있으면 방학인데 코로나도 지나갔겠다 방학 동안 부모님, 친구들과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물론 공부도 해야겠지요. 아참 방학이라고 성경책 덮지 말고 일용할 양식, 주일예배도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26장 이삭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실제로 이삭이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깜짝 놀랄 축복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삭은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고 또 왕도 못 건드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삭처럼 축복받고 싶으시죠? 어떻게요? 네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세상이 놀랄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 말씀을 잘 들어야겠지요?

1절을 보십시오. 가나안 땅에 또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 때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삭도 애굽 쪽으로 이동했는데 먼저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왜 아브라함은 갔는데 이삭은 못 가게 하셨을까요? 그런데 이삭의 아들인 야곱에겐 또 내려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격적입니다. 아버지가 내려갔다고 아들도 내려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삭은 온유하고 연약한 부분이 많아서 하나님께서 더 보호하시고 품 안에 두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EBF 여러분 중에도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은 하나님이 거친 세상에 던져 놓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좀 약하고 의존적인 사람은 교회나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좀 거칠고 반항적이라 애굽을 비롯하여 40개 나라를 돌아다니게 하셨고 많은 사람들과 충돌하며 깨지고 다듬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UBF를 떠나지 않고 30년 이상 머물러 있다 보니 결혼도 하고 자식도 키우고 직장도 다니며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도 3년 동안 참고 견뎠더니 상도 받고 승진도 하고 월급도 올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내게 인격적으로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겠습니다.

3, 4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무르면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십니다. 우주 최강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삭이 비록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이 강하게 붙드시고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기 때문에 어딜 가나 승리하고 번성하게 됩니다. 선생님도 분야를 옮겨서 새 직장에 갔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매출 1등, 인센티브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실력과 능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좀 부족하고 모자라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EBF 여러분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어디가나 당당하게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무르면 하나님이 이삭과 그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를 두 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다윗왕 때에 일부 이루어졌고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일부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가나안의 모든 땅은 이삭의 자손, 곧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니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스라엘의 회복과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했을 때 선생님의 능력 이상으로 선생님을 복주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을 자주 체험했습니다. EBF 여러분도 생각날 때 하나님이 이삭에게 주신 이 약속을 붙들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더 큰 축복을 여러분에게 부어주실 거라 믿습니다.

세번째로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무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약속들을 이삭을 통해 이어지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겐 할례도 시키고 외아들을 번제로 바치게 하고 어려운 순종을 많이 시키셨습니다. 하지만 이삭에겐 가나안 땅에 머무르기만 하면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다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쌍둥이 남자애 두 명밖에 없는데 이삭의 자손을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시겠다 약속하십니다. 이삭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대로 이삭의 자손인 이스라엘은 숫자는 1천5백만 정도이지만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스페인에 있을 때는 스페인이 잘 나갔고 영국으로 건너가니 영국이 잘 나갔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니 미국이 잘 나갑니다. 반면 유대인을 쫓아낸 나라들은 인력 유출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나라가 활력을 잃었습니다. 대한민국도 이스라엘과 FTA 자유무역협정을 맺었는데 이스라엘과 더 많이 교류하면 좋겠습니다.

7절에서 11절을 보십시오. 이삭이 리브가를 누이라 속였는데 하나님이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는 것을 보게 하셔서 아무도 이삭과 리브가를 못 건드리게 왕명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니 하나님께서 이삭과 그 가족을 친히 보호하셨습니다.

12절입니다. 이삭은 원래 목축업자, 곧 소와 양을 돌보던 자였는데 농사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농사지은 바로 그 해에 백 배나 수확했습니다. 이삭이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원래 하던 목축업도 대박이 나서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도 심히 많게 되었습니다. 흉년의 때인데도 이삭이 투잡을 하든 쓰리잡을 하든 하는 것마다 전부 대박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머물라"는 명령에 순종한 이삭을 너무 이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뻐하시면 흉년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뻐하시는 자를 막을 수 있는 세상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조금만 밀어줘도 누구라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EBF 여러분도 이삭과 같은 축복을 받고 싶지 않습니까? 비결은 아주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좀 부족하고 연약해도 괜찮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다 채워주시고 메꿔주십니다. 지혜도 주시고 사람도 주셔서 못할 일이 없게 하십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간절한 마음으로 읽으면 인격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좀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반드시 축복받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머물기 원하는 곳에 머무는 가운데 이삭처럼 백 배의 축복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