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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파티 참석 경험이 거의 없다. 그리 사교적이지도 사람들과 잘 지내지도 못했다. 지금도 뭣때문에 틀어진 부인과 껄끄러워 피하고 있다. 형제들과도 연락하지 않는다. 부모님께 가끔씩 안부전화를 한다. 이러니 혼인잔치가 어색하고 불편하다. 잔칫집에 가고 싶다가도 웬지 껄끄럽다. 그래도 아들을 생각한다. 아들의 혼인잔치는 참석해야 한다.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임금이 종들을 보내 초청한다. 나도 그 종들 중 하나이다. 예수께로 오시오 캠퍼스에 올라가 학생들을 초청한다. 대부분 관심이 없다. 오기를 싫어한다. 주님 때문에 하지만 솔직히 힘이 빠지고 내키지 않는다.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친절의 역설이랄까, 친절할수록 모욕도 커진다. 좀더 친절하고 예의바른 종들이 구체적인 메뉴까지 읊으며 초청해도 그들은 돌아보지도 않는다. 자기 밭으로, 자기 사업으로 가버렸다. 이 얼마나 모욕적인가!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다. 인간의 악함이 어디까지인지 몸서리처진다. 다른 건 다 잃어도 주님의 초청만큼은 깨어서 응해야지. 매일 아침, 주일 예배, 잠들기 전 나를 부르시는 그분께 가식 없이 진실되게 나가리라.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혼인잔치는 어떻게든 채워진다. 합당하지 않은 자들은 진멸되어도 길에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데려와서라도 채운다. 이제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나도 아무라도 초청해야 한다. 사람을 가리지 말자.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누구나 혼인잔치에 참석할 수 있지만 예복을 입고 가야 한다. 초청은 받아도 예복이 없으면 쫓겨날 수 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