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7월의 결심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엔딩이 가깝다. 기존 파트너와의 갈등 속에서 '스스로 개척하라'는 방향을 잡았다. 열심히 찾다 보면 하나는 건지겠지 싶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일에 에너지는 쏟지 말아야겠다. 주님과 복음전도라는 일생일대의 주제가 다른 모든 것보다 중요하니까. 14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바울은 바나바,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거기서 바울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 유력한 자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제시했다. 공적으로 회중을 모아놓고 하게 되면 단편만 보고 여러 말들이 나올 것을 염려했다. 이미 예루살렘 교회에도 거짓 형제들이 가만히 들어와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 일행이 가진 자유를 엿보고 그들을 종삼고자 했다. 할례를 무기로..
25절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26절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요셉이 태어났을 때 야곱은 고향이 그리워진 것 같다. 처자식을 거느리고 부모님께 자랑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20년의 객지생활에 지치기도 했을 것이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도 없었던 것 같다. 야곱의 열심은 정말 본받을 만하다. 27절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28절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라반은 하나님께서 야곱 때문에 자기에게 복 주신 것을 안다..
애 잘 놓는 부인, 사랑받는 부인, 그냥 끌려온 부인, 아들과 죄지은 부인 등 야곱은 네 명의 부인을 뒀다. 한 바이어가 첫째 부인과 이혼하여 재산 왕창 뜯기고 젊은 둘째 부인의 등쌀에 여자가 사업보다 힘들다고 털어놓던 것이 생각난다. 아내란 뭘까? 사랑하는 여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 걸까? 물론 그렇기도 하다. 야곱의 결혼생활은 야곱의 의지와 무관하게 마치 등떠밀려 네 여자와 각기 다른 관계를 맺고 각기 다른 성격의 아들을 얻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애굽의 총리가 되고 또 하나는 메시아의 조상이 된다. 하지만 그 중엔 피의 복수자, 잔혹한 파괴자도 있었다.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는 식의 노래도 참 많다. 결혼을 해보니 정말 그러하다. 야곱의 마음고생이 이해가 된다. 야곱은 라헬과만 알콩달콩 살고 싶었..
다니엘서는 성경에 대한 자신의 무지와 무관심, 무감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여전히 그 문을 굳게 닫고 있다. 그나마 미래에 대한 예언들, 천사들, 악령들을 인지하고 좀더 연구해보고자 결심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주님 앞에 가기 전까지 그 문이 좀더 열리길 기도해본다. 1절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이스라엘이 왜 지면에서 끊어지지 않고 영토도 없이 2천 년을 유지해 올 수 있었을까? 1절 말씀은 한편으로 그것이 이스라엘을 호위하는 천사가 큰 군주 미가엘, 즉 천사장이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나라가 잘 되고 박해하는 나라..
여전히 성경이해가 피상적이고 무딘 느낌이 든다. 이미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시켜야 할지 캄캄하다. 재앙의 시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마땅한데 다니엘서 말씀에 도통 집중이 안 된다. 그래도 아침 말씀 묵상 시간을 끝까지 밀고 나가야겠다. 정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성경본문을 타이핑이라도 해야겠다. 성령께서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28절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절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당할 구체적인 일을 알려 준다. 왕들, 왕국들, 권력들, 전쟁들, 계략들을 눈으로 보는 듯 자세하게 설명한다. 종교는 정치에, 교회는 권력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잘못 해석되는 정교분리에 정면으로 대드는 것 같다. 정교분리는 정치의 부당한 종교 간섭을 배제시키기 위한 이론이다. 하나님께서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 시대도 예외가 아니다.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기독교인이 침묵하면 어둠의 세력들이 정치를 장악하여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목도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너무도 순수하고 어리석어 늘 거짓 정치인들에게 속고 이용당하거나 정치에 빠진 기독교인들이 거짓 ..
성경엔 적당한 정도로 천사와 악령이 등장하여 우리에게 그 실체를 깨닫게 해준다.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 기이한 빛으로 내가 머물던 방에 임재하시는 것을 느낀 적이 있었지만 실제 천사를 만나본 적은 없다. 하지만 악령이 역사하는 것은 여러 번 느꼈다. 귀신 꿈도 자주 꾸었다. 살인이나 강력 범죄의 배후에 악령이 있었다는 범죄자의 고백을 읽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천사와 악령의 존재를 믿고 있다. 오늘 다니엘서 말씀은 이런 천사와 악령의 대결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1절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절 그 때에 나 다니엘에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
미스터 트롯, 이태원 클라쓰에 심취하여 말씀과 멀어진 토요일을 보내고 주일 아침을 맞이했다. 오락 프로그램과 드라마 보는 것이 아예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역시 세상 여흥은 마음을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 시대를 분별하여 달콤한 포도주에 취해 헤롱거리지 말아야겠다. 1절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절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은 책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의 연수를 깨달았다. 그 책이 성경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아니라면 그 시절도 특별한 수에 대한 해석이 활발했던 것 같다. 히브리어가 문자 뿐 아..
다니엘 8장의 환상은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해석해준다. 메대와 바사, 헬라 왕들과 그 후의 왕들에 대한 예언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이 왕들의 시대에 일어난 일들이 마지막 때에도 일어날 것이다. 아는 것이 적고 추론 능력이 떨어져 이 분명한 환상이 어떻게 이 시대에 적용되는지 희미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 예언은 현실 역사에서 그대로 이루어졌다. 환상과 예언을 다시 일어나지 않는 과거의 일로 단정해 버린다면 성경은 그 가치를 반이나 상실한 조금 특이한 역사책이 되고 만다. 유튜브를 보면 나같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안타깝게도 내겐 이런 해석을 할 지력이 없다. 다니엘서를 깊이 공부한 다음 다시 묵상해봐야겠다.
다니엘서는 어렵다. 환상과 비밀과 묵시와 예언이 가득하다. 해석하다가 엉뚱한 길로 빠지기 일쑤다. 내겐 올바른 길로 갈 영성과 지성이 부족하다.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저 뛰어난 사람들이 지나간 길을 멀리서 뒤따라 슬쩍 훑어보는 수밖에 없다. 1절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절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때는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이다. 다니엘은 침상에서 꿈을 꾸었다. 꿈에서 머리속으로 환상을 받아 그 꿈을 기록했다. 밤에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었다. 하나님의 신이 수면을 운행하시던 창세기 1장 2절 말씀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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